행복한 프로그래밍

사실 이 책도 다 읽은지 한 3주정도 지난 듯 합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ㅎㅎ;

다음부터는 미루지 않고 올려보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책 제목에 프로그래밍이라는게 들어갑니다. 어려울까요? 아닙니다. 책 뒷 표지에도 있듯이 필자분은 '프로그래밍'이라는 명사를 강조하실려고 한게 아니라 '행복한' 이라는 형용사 부분에 중점을 두셨다고 합니다. 즉 부제에도 있듯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것 안에 있는 미학을 전해주시려는 의도가 있다고 할까요?

사실 책을 읽기전 '행복한 프로그래밍' 이라는 제목만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래밍에 미학이 있나? 부터 시작해서 나에게 있어서 프로그래밍이 과연 행복한가? 등등 말이죠. 사실 98년도인 대학 새내기 시절과 03년도 게임스쿨 다닐때, 그리고 직딩인 04년~06년 약 2년차 정도까지는 나름 행복했다고, 행복했었다고 믿고 싶은 시절이긴 했습니다. ^^; 지금은? 한번의 슬럼프도 지나가고 이제 좀 정신차리고 부랴부랴 공부도 한다고 설치고 있고 그래서 요즘 책도 읽고 있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 요 책도 03년도에 나온건데 이제서야 읽게 된...ㅎㅎ;

잠시 내용이 다른곳으로 빠졌군요;;; 처음에 책이 어렵지 않다고 했는데 실제로 관련 프로그램 Code가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물론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나오는 알고리즘 등이 머리를 좀 아프게 할 수는 있지만 그리 큰 부분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저도 알고리즘 부분은 읽지 않고 패스 했네요 ㅎㅎ;; 나중에 읽어봐야 할 듯 합니다.

프로그래머가 느끼는 프로그래밍의 미학적인 부분의 확인을 위해 필자분은 비트나, 알고리즘, 해킹 등의 원론적인 내용이 될 뻔한 것들을 그리 어렵지만은 않게 풀어 나가셨습니다. 비트라는 개념이 어떻게 어느 수학자의 손을거쳐 시작했고 발전했는지 등의 내용들이나 알고리즘과 해킹의 오묘하고 절묘한 부분의 내용들...한 번 읽어보면 프로그래밍 내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에서의 공감할 내용들이 있을 법 한 것들입니다.

내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이 나와서 말인데 좀 다른 의미의 부분이겠지만...'북풍표국의 냉혈독마'라는 쉬어가는 파트 정도의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정말 자극 이었다고 할까요? 2명의 무림 고수가 있는데 프로그래머와의 비교 풍자 내용이었습니다. 한명은 기초 초식을 잘 익힌 내공만 강한 사람( 수학이나 알고리즘엔 강하지만 구체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에 약한)이고 한명은 수많은 훈련을 통해 몸도 강철같이 외공만을 쌓은 사람( 프로그래밍 언어는 좀 하지만비트나 수학적인 기초 부분이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두사람은 내공 외공 모두 뛰어난 놈에게 지게 된다는거죠. 전... 내공 외공 다 딸린다는 ㅎㅎ;;;;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 흔히 IT의 3D 업종이라고 합니다. 야근에 주말출근 그러면서 적은 연봉 등등이 아마 알고들 계시는 이유일듯 한데요. 사실 저도 04년도 첫 직장이 월급이 몇달 밀리고 끝내 회사가 문을 닫아버리는 사태도 격어 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글쎄요 아직 대기업이나 해외 좋은 기업들과 비교는 뭐해도 연봉이 적다거나 회사가 망하거나 하는것은 예전보단 없을 듯 합니다. 물론 모든 곳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최소한 1세대 게임 개발자분들처럼 옥탑방이나 창고에 모여 라면을 먹으면서 개발은 하지 않잖아요? ㅎㅎ; 물론 요즘같은 시대에 저리하라고 하면 할 분 없죠;;;

이러 저러한 상황에서도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꾸준하게 해 나아가고 거기서 행복을 찾으면 된다고 결론을 지어봅니다. 덧붙여 초심을 잠시 생각해 보는것도 좋겠죠. 버그 하나 잡으면서 희열을 느꼈던 그 시절 그 모습 말이죠 ^^; 거기에 열정과 끈기도 같이 있다면 금상첨화~

2008년도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바람날 책은 '빌 게이츠의 미래로 가는 길' 입니다.


제가 자주가는 강컴에 이미지가 없어서 직접 찍어서 올려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이 1996년도 출판된 것이라 없는 것 같습니다. 10년도 더 된 책을 이제서야 볼 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산 책은 아닌데 어느순간?부터 제방에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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