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아.. 키를 잘못눌러 거진 다 쓴걸 다 날리고 다시 쓰네욤 미쳐;; 아 다시 쓰기 막 싫어지는...ㅜ.ㅜ

2009년 마지막으로 완독하게 된 책은 우리 안씨집안 행님?인 안철수형님이 저자이신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가 되겠습니다.

얼마전 무릎팍도사에도 출연을 하셔서 온 국민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으셨더랬죠. 그때 말씀하셨던 책을 앞 표지부터 뒷 표지까지 한 글자 안 빼놓고 읽는 습관하며 단란한 주점이 뭔지도 모르시는 천진함등이 고스란히 모두 책에도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분에 대한 마음이 팍팍! 꽂혀버렸습니다! 존경스럽네요!!

책은 과거 안연구소 설립 전 시절인 의사와 한명의 개발자 시절부터 설립후 회사에서 개발자의 역활과 CEO의 역활을 동시에 수행해 나가면서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벤처기업가의 정신이란 어떤것이다라고 설명하려고 하는 책이죠.

벤처기업은 그 기업의 '핵심가치'와 '비전'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야 그 기업은 영혼이 있는 기업이라고 말하죠. 안연구소는 다행히 초반 설립시절 핵심가치와 비전이 맞는 뜻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설립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것을 점점 구체화하고 시스템화해서 모든 회사 직원들이 다같이 공유하고 인지하며 공감가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직원들에게 다 같이 공감가고 인지하게 하는 것은 힘든일이죠. 다들 자란 환경이나 생각하는 비전등이 다 다를테니까요. 안철수 연구소는 다같이 함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이 제시에서 끝낸것이 아니라 이끌땐 이끌고 또한 원칙에 따라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분배를 통해서 사원들 스스로가 동참하게 잘 이끌고 간듯합니다.

회사가 어느정도 크고 발전한 상태가 되면 회사가 잘할 수 있는 제품에서 비슷한 영역의 확장도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문어발식 확장이 아니라 기존 제품을 잘 유지보수하면서도 다른 작업에 대한 기반이 튼튼한 상태에서 시도를 한다는 것이겠죠. 예를 들어 기존에는 V3백신만 하다가 추후 네트워크기능이 강화된 보안 제품이라던지 다른 회사와의 합작법인, 전략적 업무제휴등이 있겠네요. 

안교수님의 마인드나 성격을 한가지 볼수 있는 사건으로 무릎팍에도 나와 익히 다들 알고 계실 해외 기업의 거액 인수 조건 거절 사건이 있죠. 일반적인 사람들 이라면 아마도 큰 액수의 제안이라면 바로 OK~!하고 혼자 먹고 살자고 할텐데 말이죠. 우리 안교수님은 다르더군요. 자기 개인보다는 회사와 나아가서는 국가를 위한 멀리 내다보는 모습, 마인드! 정말 존경스럽지 아니한가요?!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역시나 남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를 강조 하십니다. 이는 CEO나 일반 평 사원이 맡은바 하는일이 다른 그냥 직책만 다른 것일뿐 같은 수평관계의 월급쟁이라는 것이죠. 즉 CEO나 사원 모두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동료들이라는 것. 이게 어디 말이 쉽지 이렇게 회사가 돌아가는 곳이 있을까? 의아해 했는데 안철수 연구소는 잘 운영되고 있나봅니다. 책에도 보면 어디 리서치 기관에서도 안철수 연구소가 이런식의 기업 운영으로 되고 있어서 다른 기업들과 다르다 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 문구가 생각이 나네요.

돈 문제에 있어서도 남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예로 회사들이 상장을 거쳐서 돈을 많이들 불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철수형은 이와는 다르게 상장을 통해서 생긴 자금들은 빚이라고 생각하시네요. 주주들도 또하나의 고객으로 생각하시어 투자된 돈은 회사가 막 써도 되는 그런 자금이 아니라 어떻게 유용하게 투자 개발을 해서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투자자들에게 이득을 남겨줄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써야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가라고 합니다. 또한 투자자금을 목표로 보고 억지로 상장을 하지말라고도 하시네요. 회사의 본업과 기본, 기초를 바탕으로 꾸준히 쭉 이루어가면 언젠가는 그것을 바탕으로 자연스레 상장도 되고 한다는 것이죠. 즉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씀.

마지막으로 철수형은 이제 막 벤처기업을 설립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업계획서 만들기나 정착기, 발전기에 유의할 점, 벤처기업의 위기관리와 벤처기업가의 기업자 정신등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현재는 안철수연구소를 떠나 카이스트 석좌 교수님으로 계신다죠. 학생들이 안철수교수님의 기업가 정신을 잘 배워서 우리 한국에도 실리콘 밸리를 능가하는 벤처기업들이 마구마구 생겼으면 합니다.

안철수 교수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 '정직', '성실', '근면', '노력', '평등', '초심', '신뢰', '핵심가치', '비전'등의 단어를 떠올리며 이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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